2005-07-01 16:49
청주에 본사를 둔 제3민간항공사인 ㈜한성항공(대표 한우봉)이 항공기를 도입, 본격적인 운항 준비에 들어갔다.
한성항공은 ATR72-200 1대를 프랑스로부터 들여와 2일 낮 청주국제공항내 항공기 주기장에서 항공기 도입 축하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프랑스 ATR사에서 임대하는 것으로 제트엔진과 프로펠러가 동시에 장착돼 있는 터보프롭형으로 프레임 경화제를 사용해 연료소비량이 적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항공기는 최대 운항속도가 527㎞로 청주-제주간 노선의 운항시간은 기존의 항공사와 비슷한 1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제트기와 달리 날개가 동체 윗부분에 부착돼 있어 어느 좌석에서나 외부를 내려볼 수 있다.
또 한성항공은 승객 편의를 위해 72인승인 이 항공기를 66인승으로 개조했다.
한성항공은 앞으로 시험비행 등을 거쳐 건교부로부터 운항증명서를 발급받아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며 운항 비용을 최대한 줄여 항공료를 기존 항공사의 70%수준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세계 항공사에서 가장 많이 운항하는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은 기종"이라며 "이.착륙 거리가 짧아 국내 지방공항을 운항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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