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30 09:33
현대중공업 선박용 초대형엔진 성공적 운송
은산해운항공(대표이사 양재생)은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20일 중국 상하이조선소로 보내는 초대형 선박용 엔진을 성공적으로 운송함으로써 중량화물 운송에서 또한번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엔진은 길이 15m, 폭 10m, 높이 15m로 자체중량만 1220t에 달한다.
이번 운송은 대형선박을 이용하거나 부산항으로 엔진을 이송해 선박에 적재하는 기존의 운송상식에서 탈피해 울산 현대중공업 도크에서 직접 선적함으로써 운송리스크와 비용 최소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은산해운항공 관계자는 "이번 운송은 현대중공업의 엔진기계물류부와 은산해운항공, 일본 선주사가 수십차례의 초대형 선박용엔진 해상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합작품"이라고 말했다.
또 "선박용 엔진과 디젤 제너레이터용 보조엔진등을 동시에 운송함으로써 운송비의 추가 절감은 물론 적기납품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6일 세계최초로 선박용대형엔진 생산 5천만마력을 달성했다. 지난 79년 6월 선박용엔진을 처음 생산한 이래 26년만의 쾌거. 2001년에 3천만마력, 2003년에 4천만마력 생산등 연이어 세계기록을 달성하면서,세계 1위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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