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1 13:16
백스글로벌 회장인 조이 카네스(Joey Carnes) 회장은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백스글로벌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6월 16일자 월스트리트지에 실린 백스글로벌 매각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그런 루머는 포춘지 500대 기업이 다 갖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해 매각설을 일축했다.
그는 이어 “3~4년 전에도 한 신문에서 이와 유사한 기사가 보도된 적 있다”고 말해 새로울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백스글로벌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스글로벌 한 관계자는 “작년에 우리는 인센티브까지 받았다. 회사가 어려우면 인센티브를 줬겠느냐”고 말해 매각설은 보도된 내용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메일을 임직원에만 보냈고 이에 대한 외부노출도 꺼리고 있다는 점에서 매각설에 동요하는 직원들 어르기 용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링스(Brink's Co.)사가 자회사인 백스글로벌의 매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매각 이유로 백스글로벌의 수익창출부진이 원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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