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1 10:59
유럽집행위, 머스크 'P&O인수' 승인여부 곧 검토
유럽집행위원회(EC)는 AP Moller-Maersk의 P&O네들로이드 인수에 대해 승인을 할 것인지 또는 더 많은 사안을 검토해야 하는지에 관한 결정시한을 7월 14일까지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C는 그동안 이같은 대형선사간 통합이 컨테이너선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검토를 진행해 왔다.
먼저 경쟁심사는 이러한 23억 유로(30억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투자되는 대형선사간 합병인수 건을 평가하는데 25일의 시일이 걸릴 예정이며 그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 10일간의 심사를 더 거치게 될 예정이다.
그 이후에 만일 여전히 결과가 만족스럽게 도출되지 않는 경우 관련당국의 심사와 함께 4개월의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AP Moller-Maersk는 P&O네들로이드 인수건에 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기 전인 지난달 다양한 법적인 검토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럽/남아프리카항로의 경우 그러한데, 동 항로는 Maersk-Sealand와 자회사인 Safmarine이 P&O네들로이드 그리고 Deutsche-Afrika Linien 등 4개 선사가 남아프리카 유럽 컨테이너서비스 컨소시엄을 형성해 공동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두 선사가 합병이후에도 선복량은 전세계 컨테이너서의 20%이하로 지적된 항로외에 대부분의 항로에 있어서는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즈리스트가 전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