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8 13:16

릴레이인터뷰2/CJ GLS 박대용 대표이사

CJ GLS 박대용 사장


“종합 물류 이끌어 갈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


●●● 택배 시장이 저가 경쟁으로 치닫는 시점, CJ GLS는 비자산회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그 방안으로 물류에 기능적인 접근 보다는 밸류 체인(Value Chain)이 긴 물류를 오퍼레이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물류창고의 필요성을 인식, 검토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다른 택배사보다 비중이 덜한 C2C 영업을 보강하기 위한 계획도 검토 대상이다.

Question CJ GLS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CJ GLS는 98년 3자물류 전문업체로 출발한 회사다. CJ GLS는 한국에서 3자물류라는 개념을 정립시키며, 창고와 차량 등 기능별로 이루어지던 물류를 네트워크와 매니지먼트, 컨설팅이라는 지식형 종합물류로 바꾸어 놓았다. CJ GLS는 물류사업 초기 Operation 노하우, 물류 시스템, 전문 인력이 물류회사 경쟁력이라는 기치 하에 다양한 선진 물류시스템을 도입·개발하고 꾸준히 물류인력을 양성해 왔다. 또한 CJ 그룹을 비롯한 고객사의 물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Operation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1999년에는 기존의 3자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택배사업에 진출하여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 IT시스템 투자에 전력을 기울였다. 또 B2C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결과 기업고객에게 최적의 시스템 및 물류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도 인정을 받았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CJ G LS는 내부적으로 우리의 핵심경쟁력을 더욱 확대하면서 Globalization을 추구할 예정이다. 연초 우리 회사의 전략에 밝힌 대로 올해 안에 중국에 법인을 설립해 진출할 계획이며, 유럽과 미주에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진출해 모름지기 글로벌 물류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Question 메이저 택배사를 포함한 택배시장의 단가 경쟁으로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있다면?

택배시장에서 단가하락은 택배사와 고객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기본적으로 고객사는 자사의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물류를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물류회사는 이런 고객사의 물류를 대행하면서 수익을 남겨야 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인위적으로 단가를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이는 언젠가 택배시장의 구조개편이 되어서 자연적으로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런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우리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꾸준한 물류프로세스 개선과 첨단 시스템의 도입으로 내부 물류 원가를 절감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택배사들이 할 수 없는 only one의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

최근 당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설치 택배서비스, 한약 당일택배 서비스라든가 택배도착예정시간 통보서비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택배 예약 서비스 등이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Question 국내 물류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업계와 정부가 각각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가?

최근 정부에서 화물유통촉진법 개정과 종합물류업 선정 등 다양한 물류 육성대책을 세우고 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사항도 있고, 내년부터 실시되는 사항도 있지만 이런 육성책이 물류업계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가 물류회사의 대표로서 이제까지 주장해온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의 물류는 다른 그 어느 산업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정부의 혜택으로부터 뒷전에 있었다.

이제서라도 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정부의 물류 육성책을 통해 물류기업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정부의 지원책과 아울러 물류업체도 세계 유수의 물류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 일환으로 우리나라 물류업체들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도입해야 한다.

투명한 기업운영과 건전한 거래 관계, 세계 어느 기업이 물류를 맡겨 와도 수행할 수 있는 능력,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은 물류업체 스스로가 해내야 하는 숙제이다. 또 단순한 기능별 물류대행을 넘어서 원스탑 토탈 물류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을 해야 한다. 물류기업이 단순히 화주기업의 물류를 대행하는 것을 넘어서 화주기업이 자사만의 핵심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더 나아가 화주기업의 전략 수립 시 같이 참여 하여 물류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물류의 모든 인프라를 보유하면서 물류대행을 하는 형태로 우리나라 물류가 이루어져 왔다면 앞으로는 컨설팅형 물류업체가 기능별 물류는 기능별 물류업체에게 아웃소싱하고 최적의 물류프로세스를 기획하는 우리 회사와 같은 지식형 물류회사가 자산형 물류회사와 함께 우리나라 물류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Question CJ GLS의 향후 비전

우리 회사의 비전은 최근에 ‘최적의 SCM을 실행하는 아시아 대표 물류기업’으로 정했다. 이는 글로벌 물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모든 임직원 및 파트너사가 이를 향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우리 회사의 이름 중에 GLS는 Global Logistics Service의 약자로 회사 창립 당시부터 국내 뿐 만 아니라 글로벌 물류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올해부터 이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또한 핵심 인프라는 회사가 직접 보유하면서 나머지 부분은 고객사의 물류를 대행하는데 가장 적합한 형태의 기능별 물류회사를 파트너로 삼아 이름 그대로 최적의 SCM을 실행하는 물류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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