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8 11:45
신세계그룹 계열 물류회사인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쎄덱스)가 국제물류업인 복합운송업에 진출한다.
쎄덱스 송주권 사장은 16일 열린 회사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선 신수종 사업을 발굴해야만 한다"며 "향후 국제물류사업을 추진하고 보세물류, 포워딩 사업을 전개하는등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어패럴물류 부문에서 강세를 띄고 있는 쎄덱스가 국내 의류업체들이 최근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으로 대거 공장을 옮기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내와 외국시장을 묶는 국제적인 수송루트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
쎄덱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시장조사중이며 하반기께에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본격적인 사업계획을 잡을 계획이다"며 "파트너십 체결은 예전부터 몇개 회사와 접촉을 벌이고 있었으며 추후 충분한 검토를 통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세창고와 관련해선 "용인 백암지역에 부지를 확보해 지반공사를 마친 상태로 건설만 남았다"며 "이 곳을 허브센터로 각 항만지역인 부산, 광양, 인천 지역에 서브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