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1 10:51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최창섭)는 군산항로 해수유동현상 규명을 위해 실시한 춘계 조류관측 결과를 10일 발표하였다.
해양조사원 발표에 의하면, 외해에서 유입된 창조류는 군산외항 항로를 따라 동류하여 내항 및 장항항으로 유입되고 낙조류는 이와 반대로 흐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입된 조류는 항로를 따라 평행하게 왕복성 형태를 보이며, 창조류는 98.2° 낙조류는 278.2° 방향으로, 유속은 연간 최대 창조류 유속이 1.24 Kn(노트), 연간 최대 낙조류 유속이 1.17 Kn(노트) 로 창낙조류 유속이 거의 동등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조사원은 이번 결과는 지난 5월부터 6월초까지 1개월 동안 관측한 결과이며, 계절별로 우기가 시작되는 8월(하계)과 겨울철로 접어드는 늦가을 11월(추계)에 추가 조사를 실시하여 금번 조사된 자료와 비교·검정 후에 향상된 군산항로의 조류예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군산항은 금강하구에 위치한 전형적인 하구항으로서 조차가 크고 조류가 강하며, 지형적으로 수로가 복잡하고 수심이 얕기 때문에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하여 조류개황을 파악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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