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2 09:47
여세 몰아 대형 포워더와 최후 협상 계획
지난달 15일 2003년 최저운임제 수준으로 운임회복을 단행해 70~80%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일항로 선사들이 최근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제지업체와도 운임회복 협상을 타결지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대형 제지업체 한솔제지로부터 운임회복을 수용한다는 사인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제지는 한일항로에서 제지물량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한일간 제지를 수출하는 6개 제지업체중 가장 큰 하주기업이다.
한솔제지가 운임인상을 수용함에 따라 다른 제지업체들인 한국제지, 신호제지, 신무림제지, 금호페이퍼텍 등 다른 5개 기업과의 운임회복협상도 큰 무리가 없이 성공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선사측은 여세를 몰아 대형 포워더와도 운임회복을 위한 최후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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