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개 해외이사화물 운송업체들은 최근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KOROMA, 회장 송정섭 : 트랜스팩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결성했다. KOROMA는 창립을 기념해 지난 30일 오후 6시에 일산 KINTEX에서 소비자 대표를 초청, '소비자 권리 보호 선서식'을 개최했다.
KOROMA는 아직 정식 협회는 아니지만 조만간 건교부의 인증을 받아 정식 협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송정섭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협회의 탄생으로 우리나라 해외이주화물업계에서 안고 있는 문제들을 서로 논의해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과 해외이사피해로 인한 분쟁을 조정, 방지하자는 취지로 새로이 출범한 협회의 노력이 회원사들의 신뢰를 한층 높이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낭독한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뜻있는 해외이주화물업체들이 히을 모아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를 창립하고해외이주화물운송과 관련해 소비자와 업체간의 공정거래 약관을 제정하고자 의견일치를 보게 된 것은 비록 늦은감은 있지만 정말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해외 이민 및 유학의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소비자 피해에 따른 분쟁을 조정하고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편 KOROMA는 '해외이사 소비자 보호센터'와 '해외이사 피해 분쟁 조정위원회'를 운영하여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국해외이주화물 협회 회원사는 가나해운항공, 미래해운항공, 유진항공해운, 제일해외항공해운, GLS코리아, 그랜드해운항공, 뉴월드, 부산국제해운항공, 프라임국제운송, IP동서통운, 극동항공해운, 서울스카이, 조선해운, 피닉스종합물류, KMTC해운항공, 뉴질랜드정보센타, 선경해운, 짐모아인터네셔날, 한솔 EXPRESS, KNS서비스, 대한국제물류, 월드와이드로지스틱스, 코리아글로발로지스틱스, 해륙종합물류, KTMS, 대한통운국제물류, 트랜스팩인터내셔날, 퓨맥스, SM로직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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