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6 17:48
전남 목포항의 역사를 담은 타임캡슐이 국토의 최서남단인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 묻혔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은 26일 오후 흑산면 가거도 가거도등대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타임캡슐을 등탑 밑에 묻었다고 밝혔다.
해양 수산의 현 발전상 및 해양 수산 종사자의 꿈과 희망을 담은 이 타임캡슐은 2025년 5월 31일 개봉된다.
이 캡슐에는 해양 수산에 종사하고 있는 어민 등 190명의 소중한 사연과 현재 해양 수산 각 분야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업무 및 장기개발 계획서 등 모두 350점의 소장품이 담겨져 있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현재의 해양 수산 모습을 후세에 전하고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타임캡슐을 제작, 봉안하게 됐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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