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5 14:47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777 쌍발 제트 여객기를 개조한 '777 화물기'를 시판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보잉은 이미 프랑스의 항공사 에어 프랑스로부터 세계 최대의 쌍발 화물기인 '777 화물기' 5대를 주문받아 제조에 들어갔으며 2008년 4.4 분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런 멀랠리 보잉 화물기 사업부문 최고경영자는 "화물 운송은 상용 항공에서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는 부분이며 글로벌 경제의 견인차"라면서 "세계는 777 화물기를 원하고 있고, 우리는 이 화물기를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777 화물기'는 2006년 초 취항을 목표로 시험 운항중인 초대형 여객기 '777-200LR'를 개조해 제작되며, 최대 34만7천450㎏의 화물을 적재한 채 9천195㎞를 비행할 수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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