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06 10:29
양사 '윈윈전략' 눈길
대한통운은 지난 2월부터 운영을 맡은 군산항 2부두 23번 선석을 세방기업에 임대하기로 했다.
대한통운은 지난 2월 25일 부두운영회사(TOC)로 선정된 군산항 2부두 22, 23번 선석중 2만t급 23번 선석을 세방기업에 임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23번 선석은 에이프런 5천㎡, CY(컨테이너장치장) 2만1249㎡규모에 창고 1개동이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와 관련 대한통운의 선석임대 신고를 이날 수리했다.
이번 선석 임대는 세방기업이 대한통운에 5부두 58번 선석을 임대해 준 것에 대한 답례조치로, 이로써 두 회사는 군산항 부두 사용에서 양사간 윈윈사례를 마련하게 됐다.
군산항 2부두 22번과 23번 선석은 이전 운영회사인 SK해운이 지난 2000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운영해오다 경영이 여의치 않아 부두 운영권을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반납, 지난 2월말 세방기업과 대한통운이 부두운영권 경합을 벌여 대한통운이 운영권을 따낸 바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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