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02 13:56
서울 모터쇼 물량 성공적 운송
대한통운(대표 곽영욱)이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과 단독 택배계약을 체결하고 택배취급점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우체국 등 기타업체가 상주하지 않는 상황에서 단독계약으로 입주한 이 취급점은 킨텍스 비즈니스센터와 택배취급계약을 맺고 국내택배 서비스와 UPS를 통한 해외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통운은 이외에도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구내에 택배 취급점을 개설하는 등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생활속으로 한걸음 다가서는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대한통운은 각종 특수품 운송의 노하우를 살려 지난달 30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모터쇼 물품도 운송을 맡았다. 대한통운은 국립박물관 유물 이전, 미술품운송, 경주용 말 운송, 서울에어쇼 비행기 운송 등 각종 특수품의 운송과 무진동차량 등 장비를 갖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전시회 물품등의 운송통관업무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대한통운은 한국건설기계전, 서울국제종합전기기전 등 이후 있을 전시회에서도 취급이 어려운 물품들을 대상으로 운송계약을 추진할 게획이다.
대한통운 강세호 영업팀장은 "전시회와 관련한 물량이 수시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150여회의 전시회가 예정돼 있고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본다. 대외적인 홍보효과는 계산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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