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1 10:09

<中/南/美/航/路>남미, 3년만에 최초 운임인상 ‘불발’…해운호황 내리막길(?)

선복과잉과 신규 서비스 개설 등이 원인


남미에 서비스하고 있는 선사 대부분의 4월 운임인상(GRI) 계획이 보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호황기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올해를 기준으로 정점에 다다른 시장에 변화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남미 서안과 동안에 서비스하고 있는 선사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각각 TEU당 200달러씩의 운임인상을 계획했다. 하지만 선복과잉과 하주들의 경기 악화 등으로 운임인상이 여의치 않았던 것.

A선사 관계자는 “GRI 시기를 5월초로 연기하거나 잠정적으로 기존 운임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는 3년만의 처음 있는 일로 최근에 물량보다 선복이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는 가격문제가 아니라 수요자체의 문제”라면서 “운임을 올리더라도 이는 운임인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존 운임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몇몇 선사의 단독배선 체제로의 개편은 남미 시장 화물 확보경쟁에 불을 당기게 됐다. 이와 동시에 오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CMA CGM, 차이나쉬핑, 마루바의 공동운항으로 남아프리카과 남미동안행 화물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B선사관계자는 “GRI적용을 하긴 했지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선복도 선복이지만 하주의 물량도 줄어들었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의 변화를 조심스럽게 점쳤다.

그는 또 “5월부터 시작될 세 선사의 공동운항 서비스는 남미동안과 남아프리카 선복의 3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염려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C사의 경우 GRI를 4월 말로 연기했지만 시장 상황은 계속 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선사 관계자는 “3월 물량은 늘었다. 실물량은 늘었다고 하지만 그에 비해 선복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마켓 전체적으로 물량은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대다수 해운 전문가들이 해운호황을 200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남미행 수출항로의 경우 이번 GRI 불발 사태가 해운경기가 점차 내리막길로 가는 첫 신호인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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