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1 10:07
<中/東/航/路>이란시장 침체에 물량 증가세 둔화
유가할증료 5월부 인상
올들어 중동수출항로는 작년과 비교될 정도로 시황이 경직돼 있다. 수출 주요품목인 레이진이 크게 줄어들었고 텍스타일 물량도 급락해 수출항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같은 물량 감소세는 원고에 의한 우리상품의 경쟁력이 약화됐고 중동항로에서 가장 큰 시장인 이란이 4월부터 새로운 회기연도가 시작되고 아울러 대통령 선거등으로 인해 투자를 관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란행 프로젝트 화물이 아이템별로 등락은 있으나 작년과 같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원고현상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하주들은 선사들과의 운임네고를 다시 하는 등 물류비 절감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중동항로의 경우도 지난 4월 1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당 2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씩 운임을 인상했으나 제대로 실효를 거두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가할증료(BAF)는 5월 1일부로 20피트의 경우 현행 82달러에서 100달러로, 40피트는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다소 인상된다.
현재 시황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항상 잠재력이 큰 시장이기에 중동항로에 대한 선사들의 서비스는 계속 확대, 강화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중국 코스콘사와 공동으로 오는 7월부터 아라비아해에서 자체 피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cix로 명명된 이 피더서비스는 이란의 반다 아바스, 파키스탄 카라치, 인도 나바샤바와 스리랑카 콜롬보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각사별로 8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씩을 투입해 매주 1항차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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