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31 18:29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됐다.
31일 흑룡강신문에 따르면 지난 28일 옌지공항은 국가세관총서 등 관련 부서의 검사를 거쳐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되면서 명실공히 국제공항으로 부상했다.
원래 군ㆍ민 겸용 비행장이었던 옌지공항은 1985년부터 민간비행기가 이착륙했고, 1986년과 1993년 2차 확장 공사를 거쳐 현재 지린성 내 창춘(長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공항으로 탈바꿈했다.
옌지공항은 현재 창춘, 선양(瀋陽), 다롄(大連),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등 국내선과 인천, 블라디보스토크 등 국제선이 운항 중이다.
옌지공항은 매년 35만 명이 이용하고, 화물운송량은 2천700t이다.
옌볜조선족자치주는 대외개방에 따른 여객운송량이 급증하자 2003년 6월 국제공항 승격을 신청했고, 2004년 6월 지린성의 검사를 마친 뒤 올해 초 자치주 12기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 대외개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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