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8 18:04
대한항공-이임수, 아시아나-유상열 씨 사외이사 선임
대한항공은 18일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이임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주총에서 주주에게 배당할 이익범위 안에서 주식을 소각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정관에 포함시켰다.
배당은 보통주는 주당 250원(배당률 5%), 우선주는 300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일부 주주들이 300%의 성과급 지급으로 회사의 이익규모가 줄어들었다며 회사측이 종업원들만 신경쓸 게 아니라 주주들도 배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큰 소란없이 주총이 마무리 됐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도 이날 본사에서 주총을 열어 이사 임기가 만료된 박찬법 사장을 이사로 재선임하고 주재홍 관리부사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또 새 사외이사에 유상열 전 건설교통부 차관을 앉혔다.
아시아나 항공은 또 정관을 변경, 회사 직제상 회장을 둘 수 있도록 했으며 임원 보수한도를 기존의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렸다.
아시아나 항공은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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