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8 10:47
내몽고 자치구-프랑크푸르트간 컨테이너 철송 시작
한달에 2회 운행, 연간 2500개 컨 운송
중국은 최근 내륙지역인 내몽고 자치구에서 독일까지 이어지는 컨테이너철도 운송서비스를 개시했다.
인민일보를 인용한 페어플레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일 내몽고 자치구 수도인 호흐하우트에서 특별 제작된 열차에 일반 컨테이너 100개를 적재해 프랑크푸르트로 출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호흐하우트와 프랑크푸르트사이의 운송거리는 9814킬로미터에 이르는데 일민일보에 의하면 이 열차는 6개국을 총 18일동안 운행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대륙간 컨테이너철도운송 서비스는 중국과 벨라루스, 러시아 및 독일회사들의 공동참여를 통해 개시됐으며 한달에 2회 운행하면서 연간 2500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운송되는 화물은 전자 및 가전제품, 식료품, 섬유 및 내몽고 자치구에서 생산된 희귀 광물등인데, 이같은 철도 운송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해상으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것보다 운송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운송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호흐하우트 철도국은 지난해 이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몽고와 러시아, 벨라루스, 독일 철도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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