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6 11:05
3월부터 중화항공과 에바(EVA)항공 등 대만 국적 항공사들이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
대만관광청은 25일 "2002년말부터 인천과 타이베이를 오가는 전세기를 운항했던 중화항공과 에바항공이 다음달부터 이 노선에 정기 항공편을 주 7회 운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타이베이 정기편 운항을 12년 2개월만에 재개한 데 이어 대만 항공사들도 운항 재개에 나서 양국의 국교 단절로 1992년 8월 중단됐던 타이베이 노선 정기편 취항사가 당시 상태로 완전 복구됐다.
이에 따라 3월부터는 인천-타이베이간 정기편 노선에 대만의 중화항공과 에바항공, 한국의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주7회, 대한항공이 주 9회 취항하게 된다.
대만관광청은 "한국과 대만간 정기 항로가 완전 재개됨으로써 양국간 우호 증진과 인적ㆍ물적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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