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7 12:51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해 항공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났음에도 항공업계 전체적으로 약 48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항공 화물량과 여객수는 전년대비 각각 13.4%, 15.3% 늘어났으며 특히 화물의 경우 26.8% 증가율을 기록한 중동을 포함해 세계 전지역이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IATA는 이러한 증가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항공업계는 1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은 배럴당 34달러(브렌트유)의 유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가 변동폭이 항공업계 실적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IATA 지오반니 비시냐니 사무국장은 올해 항공업계의 최우선과제는 증가하는 항공운송수요를 수익증가와 연결시킬 수 있도록 모든 부문의 비용구조를 효율화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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