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 참가..독거노인에 선물전달
해외이사화물 전문운송업체인 현대해운이 '아름다운 나눔보따리'행사에 참가해 겨울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불우한 우리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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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운 직원과 가족들이 선물전달을 앞두고 힘찬 출발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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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현대해운은 아름다운가게(공동대표 박성준ㆍ손숙ㆍ윤팔병)가 설연휴를 맞아 벌인 이날 행사에 휴일에도 불구하고 전직원이 모두 참가해 종로구 쪽방촌, 홍제동과 번동 임대아파트 일대를 돌며 라면 2천박스등 생필품을 홀로사는 노인과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현대해운은 이날 오전 10시에 지하철 7호선 뚝섬 유원지역 광장에서 행사 발대식을 가진 후 3개조로 나뉘어 곧바로 선물전달장소로 이동, 오후 2시 해산할 때까지 4시간동안 훈훈한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의탁 노인분들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선물과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쪽방촌을 찾은 이 회사 직원은 "라면박스를 들고 운반하는 게 힘들 정도로 좁은 골목길을 지나며 이 곳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분들의 딱한 생활에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의 조그만 선물과 마음들로 쪽방에 사는 어르신들이 좀더 따뜻한 설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행사참여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선물은 지난해 11~12월 서울 뚝섬유원지역 광장에서 열린 '아름다운 나눔장터'수익금과 전국 36개 아름다운 가게 매장 수익금, 기업과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명박 서울시장도 이날행사에 참가해 서울시가 마련한 선물세트를 들고 광진구 노유동 독거노인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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