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7 16:06
해양부, 올해 26개사업에 518억원 투입
해양수산부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계획에 따라 518억원(산하단체 11억원 포함)을 투입해 해양수산 분야에 있어 1만364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지난 24일 강무현 차관 주재로 해양수산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해양부는 올해 예산(증액 또는 신규사업)과 관련된 일자리 창출소요와 해양수산 관련 업·단체의 일자리 창출소요를 파악해 3개 유형의 26개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수산분야 일자리 창출계획’을 확정했다.
일자리 창출소요를 취업대상 유형별로 보면, 청년실업 계층 대상이 16개 사업에 걸쳐 452억원(1만3353개)으로 가장 비중이 높다. 또 취업취약계층 대상은 6개사업에 걸쳐 58억원(267개), 경력자 및 전문가 계층 대상은 4개사업에 있어 8억원(24개) 등이다.
청년실업계층 대상 주요사업으로는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 및 해양과학기술연구개발 등 연구업무 보조인력 지원 10억원(100개), 해기사 양성 및 선원취업알선 21억원(1만1095개), 전문기술요원 현장체험 404억원(1744개), 산하단체 정규직 신규취업에 17억원(55개) 등이 있다.
일례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선원자격을 갖추고 있으나 정보부족 등으로 취업을 할 수 없는 구직자를 해운회사에 취업 알선해 연간 1만1000명의 고용효과 창출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으로는 선대구조개선사업, 해중경관지역 기초조사, 해양폐기물정화사업 등에 58억원(267개)이 투입된다.
전문가계층 대상 지원사업에는 인터넷수산시장 운영요원, 수산물수급동향예보요원 등이 있으며 8억원(24개)이 투입된다.
해양부는 앞으로도 추경예산 등을 통해 어업인 해안쓰레기 수거사업 등 일자리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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