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6 13:06
LG투자증권은 26일 안정적 항공수요로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4천500원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LG증권은 아시아나의 지난달 여객부문 유상여객킬로(RPK)가 총 16억500만㎞로 전년동월대비 0.9% 증가했고 항공화물 부문의 수요를 나타내는 유상톤킬로(RTK)도 14.1% 늘어난 2억6천300만㎞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비수기임에도 국제선 여객부문 유상여객킬로가 2.8% 늘고 이에따라 단위당수입(Yield) 역시 82.4원/㎞로 7.9% 증가한 점을 LG증권은 강조했다.
항공화물 수송량도 화물기 추가 도입 등에 힘입어 향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송재학 LG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시적 유가 강세로 아시아나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으나 장기적 측면에서 유가는 하향안정되고 원화강세 기조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아시아나의 수익성 전망은 밝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동북아지역 항공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로 올해 아시아나의 실적도 작년에 이어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재무비율이 개선돼 신용등급이 '적격'등급으로 상향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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