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5 11:19
국내 최초의 지역민항인 제주 지역항공사가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사업 파트너인 애경그룹과 지역항공사 설립에 따른 협약을 체결한 후 정관작성, 본점 사무실 확보, 인원 선임 및 자본금 납입 등 회사설립 절차를 마치고 제주지법에 회사 설립을 등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립 자본금 150억원(제주도 50억원, 애경그룹 100억원)으로 등록한 제주지역 항공사는 상호를 '주식회사 제주에어(영문 JEJU AIR.INC.)'로 결정했고 본점은 제주시 연동 2331의4 LG화재 제주빌딩에 뒀다.
상근 임원인 대표이사와 부사장에는 주상길(전 ㈜애경소재 대표), 고영섭(제주도 지역항공사 설립추진자문위원장)씨가 각각 선임됐다.
제주에어는 올해 상반기중 기종 선정, 이용시설 확보, 노선 협의 등을 거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하고 연말까지 조종사.정비사 등 인력채용 및 교육훈련, 운항증명(AOC) 취득 등 운항개시를 준비한다.
취항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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