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4 09:59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 부산항을 제치고 우리나라에서 수출입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공항.항만으로 기록됐다.
이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등 소형 첨단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지난해 수출 828억달러, 수입 678억달러로 부산항의 821억달러와 624억달러를 앞질렀다.
두곳을 제외한 기타 공항.항만의 지난해 수출 실적을 보면 울산항(211억달러), 인천항(127억달러), 평택항(11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수입실적은 인천항(202억달러), 울산항(170억달러), 여수항(146억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소형 첨단제품의 수출이 늘면서 2001년 이후 공항을 통한 수출비중은 증가하는 반면 항만 수출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2001년에는 공항 26.1%, 항만 73.9%였으나 지난해에는 32.8%와 67.2%로 바뀌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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