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8 17:36
'이웃사랑 메신저’ 세방기업, 경제한파야 물렀거라!
직원들 한마음으로 중고품 벼룩시장에서 성금 3천800여만원 걷혀
겨울한파만큼 꽁꽁 얼어붙은 요즘 경제난속에 남들보다 추운 한철을 보내는 우리 이웃을 잊지 않고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업체가 있어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웃사랑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업체는 바로 세방기업(주).
세방은 지난 17일 ‘사랑의 바자회 기부행사’ 일환으로 일산에 있는 복지시설인 ‘참좋은집’과 ‘해냄공동체’에 천만원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성금은 각 복지시설에 400만원씩 전달됐으며, 참좋은집에는 쌀 10포와 의료용 기저귀, 해냄공동체에는 츄리닝 60여벌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다.
특히 이성웅 세방기업 사장은 이날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두 복지시설을 찾아 직접 성금과 물품을 전달해 마음훈훈한 정경을 보여줬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세방기업의 사랑의 바자회 기부행사는 지난 연말 세방이 개최한 중고물품 벼룩시장을 통해 직원들로부터 걷힌 성금 3750만원과 세방기업이 쾌척한 성금 3750만원을 합쳐 총 7500만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세방은 서울지역 외에도 부산, 광양, 군산, 당진, 동해시 등에 소재한 총 9개 복지시설에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세방은 19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폐허가 된 피해지역에 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한국복지재단에서 추천한 15명의 소년소녀가장들에 총 18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오는 2월부터 2006년 1월까지 개인당 매월 십만원씩 총 1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방은 투병중인 조선족 자녀의 치료비와 고아들의 생활비를 지원키 위해 17일 각 개설계좌로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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