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8 16:57
대한항공은 베이징, 상하이와 더불어 중국 3대 도시 중 하나인 광저우(廣州)에 1월 26일, 2월 3일, 2월 7일 등 3회의 화물 전세기를 운항한다. 지난 2004년 8월 광저우 신공항이 개항되면서 대형 화물기 운항이 가능해져, 대한항공은 보잉 747-400 화물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광저우가 속한 광동지방은 중국 수출의 40%를 점하고 있는 중국의 공장이다.
세계 컴퓨터 부품 및 보조품의 70% 정도가 광동 지방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이 지역이 중국의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계속 중국지역 화물 서비스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2005년 한일 우호의 해'를 맞아 오는 3월27일부터 부산-나고야 노선에서 일본항공과 하루 4편씩 주 28편을 공동운항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일본항공과 인천-고마츠, 인천-니이가타, 인천-삿포로 노선에서 주 36편을 공동운항하고 있으며 이번에 부산-나고야 노선이 추가됨으로써 두 항공사의 공동운항은 주 64편으로 대폭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공동운항 확대로 승객들의 편의제고와 양국 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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