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3 16:45

새해새소망/복합운송전문 김태원 세무사

“내년은 올해보다...”


항상 연말이면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10대뉴스를 읽어보았다.

대통령탄핵, 행정수도이전 등으로 헌법재판소가 참 많이 등장했고, 유영철사건, 수능부정, 김선일씨 피살 등 좋지 않은 일들이 많아 2004년은 10대뉴스를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느낀 어려움은 역시 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어려움인 듯 싶다. 직업의 특성상 여러 사업주들을 만나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불황에 따른 어려움으로 예년보다 사업하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럴 때 마다 나는 습관처럼 “내년에는 지금보다 나아지겠지요”라는 위로(?)를 건네곤 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년에는 정말 좋아지려나….’하는 생각도 해본다. 각종 경제연구소나 대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내년에도 경기가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한다. 여러 가지 상황들이 내년을 힘차게 맞이하려는 사람들의 힘을 빼고 있다.

그렇다고 올해 힘들었는데 내년까지 우울하게 시작하는 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내년은 올해보다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2005년을 맞이할까 한다. 그래서 내년 연말에는 좋은 기억들만 웃으며 되돌아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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