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3 17:44
범한종합물류가 중동지역 공략에 나섰다.
범한종합물류는 중동지역 서비스 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두바이에 지사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다시 불고 있는 중동지역의 건설붐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이 지역은 최근 고유가 기조와 이라크 재건, 내후년 카타르 도하의 아시안게임 개최등으로 건설경기가 70년대 건설붐 이후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범한은 이같이 중동지역의 건설경기 호조로 최근 한국에서 이 지역으로 많이 나가는 건설자재나 케이블 등의 프로젝트카고를 두바이 지사 설립을 통해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지사 구성은 한국인 주재원 1명과 현지 물류전문인력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없지만 고객군(群), 비용, 물량확보 가능성등 지사 설립에 따른 전반적인 사업성을 검토중"이라며 "지사 설립은 내년 상반기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한은 현재 북미와 유럽, 홍콩, 중국 등지엔 현지법인이나 지사가 나가 있는 등 네트워크가 탄탄한 편이나 중동은 취약한 네트워크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물량 유치가 많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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