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6 15:58
정부는 김포-하네다 왕복 항공노선을 지금의 하루 4편에서 두 배인 8편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6일 "현재 김포-하네다 항공편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 두 배로 증편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김포쪽 사정은 괜찮은데 하네다 공항의 이착륙을 위한 시간이 빡빡해 가능할 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포-하네다 노선은 양국이 각각 2편씩 왕복운항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내년 여름께부터 6∼8편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17∼18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양 정상간 증편에 대한 인식공감을 하면 실무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본행 비자 영구면제와 관련해 그는 "지금으로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일본은 내년 3∼9월 일본 아이치(愛知) 만국박람회 기간에 실시될 일시 비자면제 결과를 내년 6∼7월께 중간점검 한 뒤 결정하겠다고 우리측에 통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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