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5 13:21
타이베이와 부산간의 항공기 직항노선 취항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타이완을 방문중인 김태호 경남지사가 지난 14일 총통부등을 방문, 라이 쉬어우 리엔 부총통 등 타이완 정부 관계자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타이완 정부측이 타이베이∼부산 직항노선 취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린링산 타이완 교통부장관은 타이베이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만찬회에서 "타이베이∼부산 직항로 취항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타이베이현과 경남도간에 자매결연이 성사되면 쌍방 좋은 협력관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타이완 국민들의 경남 방문이 쉽도록 타이베이∼부산간 직항로의 빠른 취항이 필요하다"고 밝힌뒤 2006년 고성 공룡세계엑스포에 대한 타이완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라이 부총통은 "타이완과 한국은 정보기술(IT)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남도와 타이베이현간에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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