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9 15:37

KSE국제, 한-일간 '36시간 핫 딜리버리'서비스 런칭

부산-관동지역간 최단 34시간 걸려


한-일간 전문 복합운송업체인 (주)국제로지스틱(Kokusai Express Korea, KSE국제)이 내년 1월부터 부산-일본 관동지역간을 36시간에 끊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KSE국제는 부산과 도쿄ㆍ요코하마ㆍ지바등 일본 관동지역간을 최단 34시간만에 운송하는 한일간 초특급 서비스인 '36시간 핫 딜리버리'서비스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1월초부터 시범적으로 서비스돼온 이 서비스는 이 기간 동안 하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이번에 정식서비스화 되기에 이르렀다.

이 서비스는 고려훼리를 이용해 부산에서 하카다항까지 화물을 해상운송한 후 다시 보세육상운송으로 도쿄, 요코하마까지 운송하는 방법으로, 다른 해상서비스에 비해 1~2일 정도 빠른 운송시간을 자랑한다. 또 KSE국제가 도쿄와 요코하마에 자체 CFS를 보유하고 있어 하주가 원하는 장소에 화물을 배송하는 맞춤서비스도 가능하다.

KSE국제는 이 서비스는 기존 한-일간 항공서비스와 비교해서 중량이 250kg이상의 화물일 때 큰 운임경쟁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운송시간면에선 항공서비스와 같으나 250kg이상 화물을 이 서비스로 보낼 경우 운임면에서 단연 유리하다. 특히 3천~5천kg 등의 중량화물일 경우 항공화물에 비해 1/10이나 저렴한 가격으로 운송할 수 있다.

또 고려훼리의 출항시간이 다른 한-일간 훼리보다 늦은 밤 11시라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콘솔 클로징타임은 촌각을 다투는 경우가 많으나 이 서비스는 늦은 출항에 따른 여유있는 클로징타임 으로 서울지역 하주까지 당일 콘솔이 가능하다고 KSE국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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