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6 16:44
대한항공, 블라디보스톡.유즈노-사할린스크행 에어앤씨 개시
대한항공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과 유즈노-사할린스크 에어앤씨(Air&Sea, 항공-해운 복합운송) 서비스를 지난달 29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출발지가 유럽이나 미주인 화물을 일단 항공편으로 인천공항까지 수송한 후, 한국의 부산, 인천, 속초 등 항구에서 출발하는 정기 여객선/화물선을 이용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지역의 주요 항으로 수송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해운 수송에 비해 운송시간이 단축되며, 항공 수송에 비해 운임이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간 이 지역에 동 서비스에 상응하는 수준의 화물서비스가 부재했던터라 기대 수준과 관심 등 시장의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이라 향후 상당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991년부터 에어앤씨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이용가능한 목적지는 중국의 칭다오, 따리엔, 웨이하이, 옌타이, 톈진, 딴똥, 일본의 시모노세키, 하카다, 요코하마,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유즈노-사할린스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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