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6 10:01

내년 5월부터 '중동행 항공기' 매일 뜬다

아랍에미리트항공 인천공항 취항


내년부터 직항로를 이용해 아랍권 지역으로 매일 갈 수 있게 된다.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동과 아프리카 일대의 최대 항공사인 아랍에미리트항공이 내년 5월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매일 취항한다.

이 항공사는 에어버스사의 A340-300 기종을 투입, 매일 267명의 승객과 화물 13톤을 '논스톱'으로 실어나를 예정이다.

항공편은 매일 오전 9시20분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10시50분께 도착하며, 다음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다시 출발하게 된다.

비행시간은 두바이에서 인천까지 8시간30분이,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9시간55분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중동을 오가는 항공편은 대한항공 여객기가 주2회, 화물기가 주1회 두바이공항으로 운항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항공은 한국 취항에 대비, 현재 승무원을 포함해 200여명의 한국인 직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사는 최신 항공기와 고품질 서비스로 '중동의 싱가포르항공'으로 불리는정상급 항공사이며, 지난해 파리에어쇼에서는 항공기를 가장 많이 구매하기도 했다.

아랍에미리트항공의 취항으로 국내에서 중동으로 가거나 중동을 거쳐 유럽과 지중해, 아프리카로 가는 노선이 한층 다양화될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무역과 관련한 수요가 엄청나게 많은 곳"이라며 "인천-중동 직항노선이 취항하면 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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