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3 14:28
군산항이 중소형선박용 정박지를 신설했다.
군산해양청은 12월부터 북측도류제와 제6부두앞 해상에 총톤수 5천t 미만의 정박지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신설된 중소형선박용 정박지의 규모는 해수면적 270㎢, 수심 6m다.
그동안 군산항은 제5,6,7부두 확장 운영에 따른 입출항 선박 증가와 내항 토사적체로 인한 여객선부두의 이전 등으로 중소형 선박 이동이 급증했으나 이를 커버할 정박지는 없었다.
이에 따라 군산해양청은 10월부터 북측도류제와 제6부두 앞 해상에 총톤수 5천t 미만 선박들의 정박지 확보를 검토하고 타당성이 인정돼 지난달 24일 이에 대한 정박지 지정고시를 낸 바 있다.
군산항은 그동안 비응도 서북단해상에 3만t급 선박을 기준으로 정박지를 지정.운영해 왔으나 중소형 선박을 위한 정박지는 없어, 이들 선박들은 기상악화나 기관고장시 대피 장소가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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