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9 17:16
속초에서 러시아 자루비노를 거쳐 블라디보스크까지 연결하는 북방항로를 이용하는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동해세관 속초출장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속초항의 북방항로를 이용한 수출 물량은 금액면에서 1천30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6만4천달러에 비해 61% 증가했으며 자동차의 경우 지난 20일 현재까지 232대(319만9천332달러)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대(15만9천26달러)에 비해 물량과 금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동해세관 속초출장소는 러시아에서 국산자동차의 인기가 높은 데다 지난해 11월 항로가 자루비노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연장돼 운송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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