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9 09:51
이마트
인터넷쇼핑몰 강화‥전국 배송서비스
할인점업계 1위인 신세계 이마트가 인터넷 쇼핑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달 문을 연 인터넷쇼핑몰 ‘이마트몰'(www.emart. co.kr)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지난 달 17일 밝혔다. 상품 수를 기존의 1만여 개에서 2만여 개로 늘리고 취급 품목의 90% 이상을 먹거리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해 주부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전국 24시간 주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어디에서든 주문한 바로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배송료는 구매금액이 5만원 미만이면 4천원, 5만∼8만원은 3천원, 8만원 이상은 2천원이다. 회, 초밥, 족발, 순대, 정육 등 ’신선 상품군'을 주문 후 2시간 30분 안에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송하는 ‘230 후레쉬 퀵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이마트 매장 중 55개의 주요 점포를 인터넷쇼핑몰 물류기지로 구축하는 등 이마트의 전국적인 매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마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전국 69개 이마트 매장에서 교환과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온.오프라인 매장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온라인 매출을 장기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10%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넥스존
EP프로젝트 잇단 수주
플럼트리사의 기업포털(EP)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넥스존(www.nexzone.co.kr 대표 강성진)이 올해 그룹사의 EP 확대 프로젝트 등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관련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넥스존은 올해 삼성전자 해외법인포털, 물류포털 등 4∼5개 업무포털을 비롯해 두산그룹, 푸르덴셜생명, 알리안츠생명 등의 EP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강성진 사장은 "올해 EP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도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그룹사들이 포털을 확대하고 있어 추가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업체, 유통업체와도 EP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ESG코리아
MS ERP 솔루션, `페블스톤패션` 국내 출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국내 공급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즈 그룹코리아(www.esg.co.kr 대표 김미애, 이하 ESG코리아)는 지난 달 15일 패션산업 부문에 특화된 ERP 솔루션인 `페블스톤패션(Pebblestone Fashion)'의 한국화 작업을 마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페블스톤패션'은 MS 네비젼(Navision) 기반에서 패션 산업에 맞게 개발된 맞춤형 ERP 솔루션으로, 이미 세계적인 패션업체인 퓨마, 키플링, 올리비에, 헤드 등에 구축됐다.
ESG코리아는 `페블스톤패션'의 설계단계에 의류 및 신발 등의 패션 전문가가 참여해 이 산업분야의 특성을 살렸으며, 매장의 물류 관리, 판매 관리 및 고객 관리를 위한 전파식별(RFID)ㆍ판매시점관리(POS)ㆍ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등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계 부문을 위해 백화점 매출, 카드 매출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코리아컴퓨터
키스컴ㆍ매트릭스 제품 비교시험 추진
토종 전파식별(RFID) 시스템과 대표적인 외산 RFID 제품간 성능 비교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전산원이 발주한 `RFID 기반의 IPv6를 활용한 화물집하장(CFS) 관리모델 실증실험'을 수행하고 있는 코리아컴퓨터측은 2일 한국RFID/USN협회 주관으로 열린 물류워킹그룹 회의에서 현재 수행하는 실증실험 중 국산업체인 키스컴과 미국의 매트릭스(국내 공급사 하이트랙스) 제품을 비교 평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간 다양한 RFID 장비가 국내에 소개됐으나 본격적인 성능테스트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아컴퓨터는 두 회사의 제품을 화물 반출입과 창고(CFS)내 화물 로케이션 정보 수집용도로 테스트할 예정이다. 중점 테스트 항목은 기본 태그의 인식률과 리더기의 각도와의 오차, 데이터를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지 여부인 안티콜루젼, 지게차로 화물이동시 속도에 따른 인식률 등이다. 실험은 정보통신부가 900㎒ RFID 주파수를 분배하고 이에 따른 기술규격을 제시하면 즉시 시행되며, 결과는 연말까지 나올 예정이다. 실험의 결과는 RFID의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ARP) 데이터로 축적돼 다른 업체들의 RFID 프로젝트에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한 기본자료로써 활용될 예정이다.
이스퀘어텍
일본 우정국 대형 전지사업 수주
국내 중소 리튬 2차전지 전문업체들이 일본에서 추진되는 대용량 2차전지 시스템 R&D 프로젝트를 수주해 주목된다. 대형 전지 시스템이란 전기자동차 및 전기 오토바이 등에 사용되는 대용량급 전지로, 리튬계 2차전지 개발은 이 분야 기술 종주국인 일본에서조차 이제 막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광주에 소재한 리튬 2차전지 생산업체인 이스퀘어텍(www.e2-tek.com 대표 이원재)은 최근 일본 우정국으로부터 전기 오토바이용 대용량 전지 개발 의뢰를 받아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지난 달 21일 밝혔다. 이번 일본 우정국의 대용량 전지 개발 프로젝트는 우정국에서 에너지 비용 절감 차원에서 기존 연료 오토바이 대신 전기로 구동하는 오토바이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된 것으로, 이스퀘어텍은 셀당 20Ah급 대용량 리튬폴리머전지와 이를 이용한 전지 시스템(BMS)을 내년 연말까지 개발ㆍ납품할 예정이다.
이스퀘어텍은 그동안 PDA 및 블루투스 이어셋용 등 모바일용 소형 리튬폴리머전지를 개발ㆍ납품해온 전문업체로, 올초엔 일본 통신회사인 NTT사의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을 활용한 물류 추적서비스' 시범사업에 RF 태그에 부착될 초소형 리튬폴리머전지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사장은 “주력 응용시장인 블루투스 시장이 최근 본격 개화되고 있는데다, 일본향 RF 태그용 전지 수주물량도 크게 늘어날 예정이어서, 내년엔 리튬폴리머전지 사업부문에서 총 15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썬텍인포
中에 물류관리시스템 공급
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은 11월 19일 중국의 물류회사인 코사 프레이트(COSA Freight Inc)사와 통합물류경영관리시스템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우선 이달말까지 코사 프레이트사의 상하이, 톈진 등 4개 지역 사무소에 통합물류경영관리시스템을 공급하며, 성과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공급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사 프레이트사는 중국내 680개 도시에 물류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국EXE컨설팅
글로벌 SCE 솔루션 업데이트 세미나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인 한국EXE컨설팅(www.execonsulting.com 대표 김형태)은 기업용 솔루션 전문 기업인 SSA글로벌과 공동으로 11월 19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실행(SCE) 솔루션 업데이트 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SCM 시장 동향, 비용절감을 위한 공급망 경영전략, 업데이트된 창고관리시스템(WMS)사례 및 RFID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LG패션, 하이닉스, 만도, 대한통운, 중외, 용마유통 등 물류 IT관련 임원들이 참석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각 기업의 전략 등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김형태 한국EXE컨설팅 사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국제유가 급등 등의 시장환경이 불안해 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경찰청
전국 교통정보 내년부터 통합
지금까지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별로 수집ㆍ제공하던 국도ㆍ고속도로ㆍ지방도 등 전국 각 지역의 교통정보를 연계한 통합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가 내년말부터 시작된다. 이 서비스가 이뤄지면 지금까지 기관별로 각기 다르게 쓰고 있는 교통정보 표현방식이 자연스럽게 단일방식으로 표준화되고 전국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단일창구가 생겨나, 지금까지 텔레매틱스 서비스 활성화의 발목을 잡았던 `교통정보 통합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 구축은 정부가 동북아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국가 교통 및 물류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과물이다. 도로공사가 구축하는 통합표준시스템에는 △도로공사와 민자고속도로회사가 보유한 고속도로 교통정보 외에 △도로공사와 건설기술연구원이 확보하고 있는 국도 교통정보 △지자체와 경찰청이 갖고 있는 시가지 교통정보가 모두 연계된다. 도로공사는 특히 통합표준시스템을 건교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표준 기반으로 구축, 각 기관의 교통센터에서 보유한 교통정보를 변환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취합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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