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3 17:17
쌍용건설 등 19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총 6천억원 규모의 '부산신항 남컨테이너부두 2-4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쌍용건설이 23일 밝혔다.
쌍용건설을 주간사로 하는 이 컨소시엄은 건설사 7곳과 고려해운 등 선사 3곳, 대한통운 등 항만 운영사 3곳,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금융권 투자자 6곳 등으로 이뤄졌다.
항만 개발 민자사업에 선사와 운영사까지 망라해 컨소시엄이 구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민자사업 타당성 여부 평가와 제3자 공고를 거쳐 내년 하반기께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총 6천억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2007년 1월부터 2011년말까지 5만t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건설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항만 이용의 주체인 선사와 운영사까지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다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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