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7 10:48
인도정부가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 4개국 협의체(IPBCC)에 뭄바이 지역 항만에 부과될 예정인 혼잡수수료 징수를 제고할 것을 요구했다고 KMI가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최근 IPBCC는 11월 25일부터 자와하랄 네루항(JNPT)과 뭄바이항에 TEU당 55달러의 혼잡수수료를부과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는데 인도 해운부의 조셉(DP Joseph) 국장은 IPBCC 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결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인도 해운부의 발루(TR Baalu)장관 일행은 지난달 JNPT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항만 적체를 해결하기 우한 방안으로 혼잡수수료를 부과하는 대신 콘코(Concor)사의 연계철도운송 서비스 확대, 통관 인력 확충, 항만에서 도로운송을 이용해 컨테이너를 반출하는 선사/포워더에 대한 은행보증면제, JNPT에서 다른 국내항으로 운송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연안항행권 규정 완화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앤오사가 운영하는 나바쉐바(Nhava Sheva)터미널에서는 이미 10월 중순부터 TEU당 50달러의 혼잡수수료가 부과되고 있으며 하주들은 이에 대응해 콜카타, 첸나이 등 다른항만의 이용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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