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0 10:45

대한항공, 서던 에어 화물기 2대 임차 계약 체결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는 지난 11월 3일 미국의 화물기 리스 전문회사인 서던 에어 (Southern Air)와 보잉 747-200 화물기 2대를 임차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아틀란타에서 가진 이번 서명식에는 서던 에어의 짐 네프 (Jim Neff) 회장과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의 최경호 사장이 참석했다.

최근 아시아 발착 항공화물 수요는 IT 산업의 호황과 함께 연 10%를 상회하는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속 성장률은 앞으로 3~4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대한항공은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항공화물 수송 능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11월 현재 보잉 747-400F 15대 (보잉747-400ERF 5대 포함), 보잉 747-200F 3대, MD11F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중형기인 MD11F 3대를 모두 처분하고, 9월과 11월에 보잉 747-400ERF 2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2005년이 되면 서던 에어 항공기 2대, 아틀라스 항공 항공기 1대 등 임차기 3대를 포함, 총 23대의 보잉 747 화물기를 운항하게 될 예정이다.

서던 에어는 미국 코네티컷 주의 Norwalk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내부 개혁 및 기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미국 군수물자 수송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현재 3대의 보잉 747-200F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 추가로 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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