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09 17:01
대우조선해양은 9일 엑손모빌 2단계(카타르가스 Ⅱ) 프로젝트로 발주된 20만9천220㎥급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을 8억7천5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은 카타르에서 생산된 LNG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엑손모빌과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가 공동으로 발주한 것이다.
선박은 각각 길이 315m, 폭 50m, 깊이 27m로, 에너지 효율이 좋은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19.6노트(시속 36.1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07년 말과 2008년 1월께 선주측에 인도돼 카타르에서 영국으로 연간 750만t의 LNG를 수송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상반기에 발주된 15만㎥급 LNG선 8척중 7척을 수주했으며 이로 인해 앞으로도 40여척 이상이 발주될 것으로 보이는 카타르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20척의 LNG선을 수주했으며, 수주 잔량도 31척에 달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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