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9 16:06
유가상승과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항공수요 감소로 올 겨울철(2004년 10월31-2005년 3월26일) 국내선 정기항공편 1일 운항회수는 여름철(23개 노선 1일 214회)에 비해 18회(8%) 줄어든 196편으로 축소된다고 건설교통부가 29일 밝혔다.
주요 노선별로는 김포-제주가 하루 59회에서 51회로 8회 줄고 김포-김해와 광주-제주는 각 3회, 김해-제주와 대구-제주는 각 2회 감편된다.
또 하루에 2-3회 운항중이던 군산-제주, 사천-제주, 원주-제주 노선도 각 1회 줄어드는 등 제주노선이 집중적으로 감편된다.
그러나 하루 1회 운항하는 김포-목포, 여수-제주, 포항-제주 노선은 항공사들이 이용객의 편의를 감안, 당분간 현행대로 운항할 예정이지만 앞으로 항공수요가 더 줄어들 경우 노선이 폐지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한편 여수공항 확장공사로 현재 운항을 하지 않는 대한항공의 여수-김포, 여수-제주 노선은 오는 12월부터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