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6 10:58
대구지역의 중고차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6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대구지역의 중고차 수출 실적은 2천200만달러(8천6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2만달러(2천827대)에 비해 세배 이상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중고차 수출은 2002년 1천100만달러(3천986대)에서 지난해 920만달러(3천861대)로 감소하다 올들어 가격에 비해 우수한 성능이 입증되면서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중동지역이 1천820만달러(7천618대)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유럽 260만달러(404대), 중남미 100만달러(482대), 기타 200만달러(186대) 등으로 조사됐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중고차가 저렴한 가격에 비해 성능과 품질이 뛰어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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