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3 09:30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국내 최대 단감 주산지인 경남 창원시에서 올해 생산된 창원단감이 22일 첫 동남아 수출길에 올랐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동읍과 북.대산면 지역에서 생산된 창원단감 10㎏ 들이 1천600박스를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로 첫 수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 2월까지 동읍농협 등 5개 수출단지를 통해 미국 300t, 동남아 6개국 1천500t 등 1천800t, 210만달러 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창원단감 생산량은 2천520여 농가, 2천104㏊에서 총 2만1천t을 생산해 240여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기센터 배석규 경제작물 팀장은 "올해 태풍과 기상재해를 입지 않아 단감 색깔과 당도 등 품질이 최상급이어서 국내 소비는 물론 수출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