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2 11:20
한국산 수출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코트라(KOTRA)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국가별 한국산 수출품에 대한 수입규제 현황을 집계한 결과 미국이 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 20건, 중국 19건, 유럽연합(EU) 12건, 호주 10건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석유화학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철강 40건, 섬유류 21건, 전기전자 12건 등이었다.
미국의 경우 한국산 수입규제 건수 가운데 77.3%인 17건이 철강품목이었고 석유화학 3건, 섬유류와 전기전자 각 1건 등이었다.
인도와 중국의 경우 한국산 수입규제 건수중 석유화학품목이 각각 14건과 12건으로 절반이 넘었다.
주요 교역국 가운데 일본의 경우 한국산 수입규제 품목이 섬유류 1건이었다.
대만과 멕시코,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도 각각 2건씩 한국산에 대해 수입규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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