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4 10:27

인사이드뉴스-비로지

한국물류협회
2004 한국물류대상 수상자 명단 발표

한국물류협회(www.kola.or.kr 회장 서병륜)가 10월 6일에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될 ‘2004 한국물류대상’의 영예의 수상자 명단을 최근 발표했다.
정부 표창에는 은탑 산업훈장을 수여받게 될 기아자동차(주) 윤국진 대표 외 10인이 산업훈장을, 장관 표창에는 수성(주) 김정배 대표이사 외 5인이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받게 된다. 이 외 민간 표창은 개인 표창과 단체 표창으로 나뉘어 수상한다. 개인 표창에는 대한특수추레라(주) 노영옥 대표이사와 한철희 한국물류정보통신(주) 부본부장이 각각 매일경제 사장상과 한국물류협회장상을 수여받게 되고 단체 표창에는 (주) 하나물류와 (주) 유원이 각각 매일경제 사장상과 한국물류협회장상을 수여받게 된다.
기아자동차(주) 윤국진 대표는 조달, 생산, 판매부분 물류혁신을 통해 매출액대비 물류비를 2003년 6.1%에서 2004년 5.6%로 감축하여, 연간 263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연간 재고절감 99억원을 실현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은탑 산업훈장을 수여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육부 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

인하대 아태물류학부가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9월 17일 ‘2004 대학 특성화 지원사업’ 결과를 발표하며 인하대의 ‘글로벌 물류전문인력 양성 GALA2010 프로젝트’를 포함, 총 27개교를 선정했다.
이번 교육부 특성화사업에는 62개교가 신청했는데 교육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학경쟁력 강화 노력여부에 선정의 비중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성화 우수대학에게는 총 600억원이 차등 지원되는데 인하대는 29억 8천만원을 지원받는다.
‘GALA 2010’ 프로젝트는 글로벌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4대 발전전략을 의미하는 것으로 '물류교육의 세계화(Global), 첨단화(Advanced), 지역화(Local) 및 학제간 연계화(Allied)전략'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 물류교육의 세계화는 지난 4월 국내 대학 최초로 구성한 ‘글로벌U7컨소시엄’의 활용을 통한 ‘글로벌물류MBA과정’의 운영 △ 첨단화는 인터넷 물류교육정보센터 개발을 통한 동북아 물류전문 지식포탈 추진 △ 지역화는 물류AMP과정 및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에 봉사 △ 연계화는 이공계와 연계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물류교육포럼 제공 등을 통한 특성화 효과확산 등이다.
권오경 학부장은 이번 특성화사업 선정에 즈음하여 “아태물류학부가 국내를 대표하는 물류교육기관에서 동북아를 대표하는 물류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승용 총장은 아태물류학부의 특성화사업 선정을 치하하고 “엔지니어링과 경제/물류의 접목, 경영·경제·물류와 어문학의 접목 등 ‘퓨전 커리큘럼’의 운영과 국제화된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전 세계 멀티시스템 물류의 메카로 발전하자”고 말했다.


편의점
해외 서류 택배서비스

편의점에서도 해외로 유학 서류 등 각종 서류를 보낼 수 있게 됐다.
편의점 LG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는 물류특송사 TNT코리아와 손잡고 다음달 중순부터 ‘해외 서류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9월 6일 밝혔다.
고객이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해 해외로 보낼 서류를 맡기면 택배 직원이 수거해 원하는 곳으로 보내준다. 접수 후 1∼4일 내에 전 세계 어디서든 받아 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보낼 서류를 편의점에 오후 1시까지 접수하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1∼2일 내에 받아 볼 수 있다. 택배비는 일반 서류의 경우 아시아 1만9천원, 북미 및 호주 2만3천원, 유럽 2만6천원, 기타 국가 3만2천원이며, 유학 서류는 1만9천원이다. 단, 서류를 제외한 디스켓, CD, 신용카드, 현금, 유가증권, 신분증 등은 배송이 불가능하다. 우선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40개 점포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한 뒤 내년 1월부터 전국 5천여개 점포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광역시
물류공동화 시범사업 제안공모

인천광역시에서는 지난 9월 17일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기업의 물류체계 개선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남동산업단지 4,000여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자 제안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에서는 남동공단의 높은 물류비 부담과 물류시스템 부재 등 열악한 물류실태를 개선하고 물류정보화를 유도하여 기업을 지원하고자 국내외 사례를 분석한 후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물류컨설팅, 시스템개발, 물류사업자가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방안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 전략수립과 시스템개발 제안공모를 공고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물류공동화는 배송 효율화와 다빈도 소규모 배송체계를 통한 리드타임의 단축과 재고 압축으로 화주는 20~30%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국가적으로는 차량통행의 감소로 교통혼잡 해소, 물류유통 속도향상, 환경오염 억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국·시비, 민자 30억원을 투자하여 전용 물류창고를 확보하는 등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물류시스템 구축, 마켓팅 전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안공모는 오는 10월 5일 설명회를 거쳐 10월 2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FedEx코리아
한국인 최초 상무 이사 임명

FedEx(www.fedex.com)는 FedEx코리아의 지상운영부 채은미 이사를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태평양 인사관리(HR) 상무이사로 임명했다.
지난 8월 24일 FedEx에 따르면 채상무는 지사장(대표이사)과 동급의 지위에 해당하는 상무이사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임명되어 북태평양 지역(한국, 일본, 괌, 대만)내 총 3,000여 직원들의 인력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채상무의 이번 상무이사 발령은 지난 14년간 FedEx에서 뛰어난 업무 이해 능력과 실행력으로 FedEx 코리아의 성장을 뒷받침해 온 결과라고 FedEx측은 밝혔다.
채상무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FedEx 상무 이사로 발령받아 매우 자랑스럽고 FedEx코리아의 성장에 일조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85년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채상무는 이미 국내 취항 항공사 중 28세에 최연소부장으로 승진한 이력이 있으며 95년 오사카를 포함한 서일본 지역 고객 서비스 팀장을 맡게 되면서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좋은 매니저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FedEx의 전세계 우수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최고의 상인 ‘Five Star’상을2001년과 2003년 두 차례 수상했다.


현대모비스
중국내 물류합작법인 설립

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 www.mobis.co.kr)는 중국 베이징기차투자유한공사와 손잡고 중국내 자동차 AS부품 물류합작법인으로 베이징현대모비스기차배건유한공사를 설립,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지난 9월 15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4월 50%씩 지분을 출자해 물류합작법인을 설립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현대모비스는 이에 따라 35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가 중국에 물류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물류법인은 현재 베이징현대기차가 생산하는 EF쏘나타와 아반떼XD 외에 향후 생산차종에 대해서도 AS부품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에서 가동해온 6개의 모듈 및 변속기 공장에 더해 이번 물류합작법인 설립으로 모듈 및 AS부품 공급망도 구축하게 돼 향후 중국내 판매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2006년까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선양(瀋陽), 청두(成都) 등 주요 도시들에 AS부품 판매센터를 개설, 2007년에는 현지 매출을 1천억원 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번에 현대모비스와 제휴한 베이징기차투자유한공사는 중국 베이징기차집단의 계열사로 현대자동차와 합작해 베이징현대기차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진 이원영 사장
철탑산업훈장 수상

지난 9월 18일 정부 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105주년 철도의 날 기념식에서 (주)한진 이원영 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수여되며 이원영 사장은 금년 철도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됐다.
(주)한진은 국내 최초 컨테이너 사유화차 투입과 지속적인 증차로 동종업계 최대 화차보유를 통해 컨테이너 철송 수송량 및 수입 증대에 기여하였으며 의왕 ICD, 조치원 ICD, 부산진 ICD를 포함한 주요 철도 역두 야드 조성 등 철송 관련 인프라 확장을 통해 대형 수출·입 컨테이너 화주의 유치로 육로수송을 철송으로 전환 추진하는 등의 물류합리화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컨테이너 전용선 투입을 통한 연안해운 활성화와 종합물류 사업의 발전을 위해 대외 경제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진택배
젊은 브랜드 이미지로 변화추구
최근 한진택배가 60년 동안 한국의 물류 역사를 이끌어온 기업이라는 기존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로 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첫번째로, 한진택배는 한글 세대인 젊은층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한글 로고체를 만들었다. 기존의 한자 로고는 읽기가 힘들어서 심지어는 ‘한진탁주’라고 읽히는 등의 해프닝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진택배는 모든 택배차량의 한자로고를 한글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고, 회사 판촉물이나 브로셔 등에도 한글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진택배는 젊은층의 시선을 끌기 위해 한진택배의 대표 색깔인 파란색을 사용하여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의 캐릭터 ‘델피(Delivery + Happy)’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 예로, 고객이 포장을 요구하는 경우에 사용하고 있는 한진택배 박스와 택배 차량 디자인 등에 캐릭터를 삽입하여 젊은층에게 더욱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고 있다.
또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기업’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 캐릭터를 슬로건과 결합시켜 새로운 이미지들을 제작했다.
앞으로는 ㈜한진 홈페이지에도 캐릭터를 삽입하는 등 캐릭터 사용 범위를 점점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20~30대의 인터넷 예약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인터넷 예약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예약과정을 축소시킬 계획이다.


Fedex
9월부터 새 TV 광고 선보여

FedEx(www.fedex.com, 한국대표이사 데이빗 카든)의 새로운 TV 광고, ‘까다로운 발송물’편이 지난 9월 1일부터 방송됐다.
고객들의 발송물을 제시간에 안전하게 발송, 직원들의 탁월한 팀웍을 강조하는 내용의 새로운 TV 광고는 홍콩, 대만,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태지역에서 선보이며 우리나라에는 지난 9월 1일부터 첫 방영됐다.
FedEx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말콤 설리반 (Malcolm Sullivan) 마케팅 부사장은 “직원들의 팀웍을 부각시킨 이번 광고는 ‘FedEx라면 가능합니다’라는 주제를 앞세워 FedEx의 성공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쿠리어(배송직원) 및 고객서비스 담당직원에서부터 각 지점 혹은 공항운영 팀원들에 이르기까지 FedEx의 모든 직원들은 고객들을 위해 하나가 되어 일하고 있다. FedEx는 예기치 못한 난관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서 전세계 배송물이 언제 어디서나 제시간에 배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 내용은 한 고객이 다루기 힘든 발송물, 즉 쿠리어를 피해 마구 도망다니는 까다로운 발송물을 FedEx에 의뢰하지만 FedEx팀은 기지를 발휘해 발송물을 무사히 포획,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배송한다는 무술이 가미된 내용이다.


UPS
창립97주년 축하 대형케익 고객사 전달

UPS(www.ups.com 정명수 사장)가 지난 8월 28일로 창립 97주년을 맞이했다.
1907년 여름, 미국에서 메신저 회사로 처음 설립된 UPS는 현재 연매출 300억 달러에 이르는 특송 및 공급망 솔루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UPS Korea는 창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높이 97cm에 달하는 케이크를 배달함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UPS 코리아 정명수 사장은 “UPS는 1988년 한국에서의 특송 영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현재 글로벌 및 아시아 전역에 이르는 광범위한 공급망 솔루션 업체로 사업을 확장하여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확충해 오고 있다"면서 “UPS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에서 UPS는 제품, 정보 그리고 자금을 일체화시켜 한국 수출을 돕고 FTA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사장은 “FTA 시대에 UPS는 한국 기업들을 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와 연결, 효율적이며 전략적인 물류 흐름을 위한 혁신적인 물류 개념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UPS 사장겸 CEO인 마이크 에스큐 (Mike Eskew)는 “UPS 사업은 글로벌 상거래를 동시화하는 새로운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있는 무역 파트너들에게 관세 절차 등과 같은 애로 사항들을 대행해 주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국제우편물류센터 공사 수주

한화건설은 정보통신부 조달사무소에서 발주한 국제우편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 9월 17일 밝혔다. 총 공사비 340억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세워질 예정인 국제우편물류센터는 공장 이미지의 기존 물류센터와는 달리 현대적 디자인과 친환경 설계가 도입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택배
개성공단내 물류기지 추진

정부는 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해 경기도 파주에 계획중인 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 건설과 관련, 오는 2010년까지 민자유치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대북 물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택배의 경우 개성공단내 6만1천300평규모의 부지에 개성공단 1단계 건설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복합화물 터미널을 비롯한 물류기지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포, 나진, 청진 등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1단계 하역시설 현대화, 2단계 컨테이너 부두 및 배후 물류창고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개성공단, 남포항, 청진항 등 남북경협의 주요 거점지역 물류시설 지원에 대한 전경련의 정책 건의를 받았다”면서 “개성공단, 항만 등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남북경협 물동량의 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필요한 물류시설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광양항
물류지원센터 개설

전남 광양항 물류지원센터가 7일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 광양항 홍보관내에 개설됐다.
이 센터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직원 각 1명이 근무하면서 광양컨테이너부두 운영과 관련한 각종정보를 관계기관 및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세계 각국의 물류정보 수집, 분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및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기업유치 지원 및 투자안내, 광양항 이용객 안내 및 편의제공 등도 맡는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광양컨부두는 운영기간이 짧아 대외적인 인지도가 낮고 물류 및 운영관련 서비스지원체제가 미흡해 이용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투자유치 상담을 위해 3개기관 공동으로 이같은 지원센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항공화물 물류신속화’ 토론회

김용덕 관세청장은 7일 인천공항세관을 방문, 항공화물 물류신속화 방안과 우범여행자 선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전국 세관을 순회하며 ‘일선세관 순회 업무혁신 토론회’를 갖는다.
‘창원 KIMEX 2004’
행사 준비 완료

국내 최대 기계산업의 본거지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2004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04)’가 10월6일부터 11일까지 창원 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529개 부스)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이 공동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등 13개 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계산업 선두주자인 두산중공업과 현대기전 등 국내와 해외 업체 등 19개국, 197개 업체가 참가한다.
기계류 종합박람회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공작기계와 공장자동화기기, 주·단조, 용접, 물류 및 환경관련 기기 등 1천12개 품목 2천121종, 7천608점이 선보인다.
특히 일본 야마구치현과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러시아 하바로프스키주, 부산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국방품질연구소 등이 21개 홍보부스를 마련해 신기술을 적극 홍보하게 된다.
행사 1개월여를 남겨둔 상태에서 구매력이 있는 해외 바이어 400명이 행사 참가를 희망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무역협회 등이 바이어 관리와 안내를 맡기로 하는 등 대회준비가 마무리 됐다.
주최측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미래를 움직이는 힘 KIMEX 2004'를 테마로 한 CF를 제작해 TV와 열차, 지하철, 인구밀집지역 등지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부대행사로 전통적인 제작방법대로 철제도구 공정을 재연하는 ‘대장간 체험마당’을 마련, 볼거리로 제공하고 참가업체와 바이어, 주민, 관람객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도 열린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2002년 행사때의 수출계약실적(1억800만달러) 보다 훨씬 많은 1억2천만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계류 종합박람회로 격상시켜 2005년에는 세계전시인증제도인 UFI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2006년에 창원컨벤션센터가 개관하면 개최 장소까지 확보하게 됨으로써 KIMEX는 명실상부한 국제기계박람회의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기자재 공동 물류센터 건립 가시화

녹산산업단지내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숙원사업인 공동 물류센터 건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부산조선기자재조합은 최근 공동 물류센터 건립비용에 대한 정부 지원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물류센터 사업추진단을 출범하고 물류센터 사업성 및 세부운용계획에 대한 용역도 발주했다고 지난 9월 14일 밝혔다.
조선기자재조합은 국비지원에 난색을 보이던 정부가 조합측의 대응투자를 조건으로 국비 지원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올해안으로 부지매입에 이어 공동 물류센터를 운용할 재단법인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기자재 물류센터는 보세창고로 지정된 녹산산단 47블럭 6천400여평에 건립될 예정이며 전체 사업비는 117억원으로 이중 40억원은 국비로, 30억원은 시비로 지원받으며 나머지 47억원은 민자 및 융자로 조달할 방침이다.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전체 물류비의 30%인 연간 12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며 개별 업체의 생산공간 추가확보와 해상운송로 확보 등으로 조선기자재 업종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LME디스트리파크’ 입주기업 2개사 선정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 배후부지에 조성될 ‘LME Distripark(런던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집배송단지)’ 입주기업으로 세방기업(주)과 동부건설(주)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9월 15일 입주신청을 한 3개사의 사업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세방기업(주)이100점 만점에 96.05점, 동부건설(주)이 90.30점을 받아 1,2위를 차지해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주)미원종합물류는 탈락했다.
세방기업(주)은 영국의 헨리배스 앤 선(Henry Bath & Son)사와 제휴해 106억원을 투자해 연간 28만t의 LME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주)은 네덜란드의 씨스텐인웨그(C.Stenweg Warehousing Handelsveem BV)사와 제휴해 총 84억원을 투자하며 연간 13만t 이상의 LME화물을 처리한다는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이 2개 기업은 각각 1만평의 부지를 부산시로부터 임대받아 LME창고를 지어 운영하게 되며 LME의 승인 등 필요한 절차와 창고건축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감안하면 연말께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TNT
중국지역본부 개설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우편, 특송, 물류 부문에서 세계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성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업체 TNT사가 상하이에 중국지역본부를 개설했다.
TNT사의 모기업인 TPG그룹 피터바커(Peter Bakker)회장은 “향후 TPG 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데 중국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중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설치배경을 밝혔다고 KMI가 전했다.
TNT차이나는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조우, 다롄, 항조우, 샤면, 센젠 등 7개 도시를 중국 관문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TNT차이나는 중국의 안지(ANJI)사와 합작으로 중국내 최대 자동차물류서비스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
TPG그룹은 중국이 2010년까지 세계 2위의 자동차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며, 세계 6위의 특송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그룹은 올초 향후 수년동안 중국시장에 2억유로(2억4천4백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TNT차이나 직원도 현재 2천500명에서 2010년까지 10배규모로 증원할 계획이며 1천여개 도시에 물류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100개의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택배
대북지원 연탄15만장 육로운송

대북물류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택배(대표 김병훈)가 대북 연탄지원캠페인에 전담운송사로 선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연탄 15만장을 북한에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메일’ 캠페인에 전담운송사로 지정된 현대택배는 오는 20일 1차분 5만장을 금강산 육로로 첫 수송하게 된다.
1차분 연탄은 이날 현대택배 25톤 차량 10대에 분산적재돼 강원도 고성을 출발, 북측 금강산 온정리를 거쳐 북한 적십자사에 전달된다.
이번에 운송되는 연탄은 대한적십자사와 봉사단체인 원주밥상공동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사랑의 연탄메일’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캠페인 주관은 인터넷포털사이트 엠파스가 맡았다.
방북길에는 대한적십자사 최영운 남북협력팀장, 엠파스 박석봉사장, 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 목사, 연탄은행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 <어린신부>의 문근영씨 등이 동행한다. 현대택배 박창욱 국내물류부장은 “북한주민들은 연탄을 연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전달되는 연탄이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택배는 활발해지고 있는 대북지원 물자수송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대택배는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개최이후 대북물류사업을 시작, 현재 남북철도 및 도로연결 자재 수송, 개성공단 조성물자 및 생산품수송, 금강산 특구 운영물자 및 대북지원물자 수송등 남북간 물자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진그룹
‘아름다운 토요일’행사 개최

한진그룹(회장 조양호)이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나눔행사를 가졌다. 한진그룹과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손숙, 박성준, 윤팔병)는 9월 4일 전국 24개 매장에서 (주)한진, 대한항공, 한진해운 등 한진그룹 15개 계열사 및 인하학원, 정석학원 등 3개 산하재단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가졌다.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는 물품 또는 성금을 단순히 복지시설에 기증하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품을 모아서 알뜰한 소비자에게 연결시켜 주고 그 수입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함으로써 자원 재활용 등을 통한 환경보존과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는 지난 2002년 11월 시작 이래 처음으로 안국점, 일산점, 부산점, 광주점, 대구점 등 전국 24개 매장에서 동시에 열렸다는 점에서 뜻깊다.
(주)한진은 임직원 2,600여명이 8월초부터 2주간에 걸쳐 각 가정에서 가져온 도서류,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 11,000여점을 모아 총 10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임직원들이 명동점, 독립문점, 양재점에 분산되어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주)한진 이원영 사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전국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손수 시민들에게 그룹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조양호 회장은 “사회와 기업이 상생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나눔과 순환 운동에 동참하게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이 이날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아름다운 가게 측에 전액기부됐다.


DHL 코리아
제4회 광주국제영화제(GIFF2004) 후원

DHL코리아(사장 배광우 www.dhl.co.kr)가 제4회 광주국제영화제(GIFF 2004: The 4th Gwang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후원한다. DHL코리아는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19개국에서 출시된 130여 편의 국제영화필름을 비롯하여 모든 제반 물품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운송을 책임진다.
제 4회 광주국제영화제는 지난 9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 10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광역시청 및 광주 일대 영화관에서 열렸다. 광주국제영화제는 세계 역량 있는 신인 감독들을 집중 발굴하고, 거장이나 중요한 사조를 재조명하는 영화제로 2001년 처음 개최되었다.
DHL코리아는 이외에도 국내 3대 메이저 국제영화제인 부산, 부천, 전주 국제영화제 등 연간 약 9개 국제영화제의 공식운송업체로서 활발한 문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언론재단
물류 보도 주제로 세미나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은 지난 9월 2, 3일 양일간 제주 KAL호텔에서 물류 담당 기자들을 초청해 '물류 현실 진단과 언론보도 발전방향'이란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영철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세미나에서는 이정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과 홍갑선 교통개발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동북아 물류환경의 변화와 대응전략 : 항만의 역할’과 ‘국내 물류 현실 진단과 발전방안 : 바람직한 언론보도 방안’이란 제목으로 발표에 나섰다.
‘2007 세계물류박람회’ 추진 본격화

전북도가 추진중인 ‘2007년 세계물류박람회’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 9월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의회가 지난 2일 ‘세계물류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 및 지원조례‘를 승인함에 따라 내년 1월 1일 재단법인 출범을 목표로 법인설립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또 박람회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물류관련 국내·외 기업체에 대한 정보 확보에 착수했다. 또 물류박람회의 공식명칭을 ‘2007 세계물류박람회(영문 Logistics World Expo 2007 Jeonbuk Korea(약칭 ‘LOWE’)’로 확정했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지역의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21세기 환황해권 시대에서 생산, 물류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조례안이 승인됨에 따라 법인설립과 인력확보 등 제반사항의 준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태안
농산물 물류센터 건립

충남 태안에 지역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수집, 가공, 포장해 상품화시키는 ‘농산물 물류센터’가 세워진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월 6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2008년까지 50억원을 들여 농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 건축면적 3만3천㎡ 규모로 세워질 이 시설은 화훼류와 마늘, 생강, 고추, 콩, 취나물, 달래, 느타리버섯 등 각종 농산물을 품질별로 선별, 가공, 포장하여 판매하게 된다.
특히 이 시설에는 저장시설도 갖춰질 예정이어서 유통시기 조절을 통한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농산물은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제값을 받지 못했다”며 “이 시설이 문을 열면 지역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
‘정책주’로 부상

한진이 정부정책 수혜주로 부상했다.
지난 9월 3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 한진의 주가는 오전 11시28분 현재 전날보다 4.48%가 오른 1만1천650원에 거래됐다. 이는 7월말의 8천490원에 비해 37.2%가 오른 것이다. 한진은 정부가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는 전문 종합물류기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강한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 정부가 내수부양에 적극 나서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택배부문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종목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광양항
양해각서 내용 공개 거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광양항 항만관련 부지임대 등과 관련해 샘콥국보로지스틱스(주)와 체결한 투자양해 각서를 공개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컨부두공단은 지난 9월 14일 “해양수산부 회의실에서 오늘 오전 샘콕국보로지스틱과 부지 3만평을 50년 임대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 회사는 (주)국보와 세계적 물류기업인 싱가포르 셈콥로지스틱스와 합작회사”라고 밝혔다.
컨부두공단은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다국적 물류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광양항이 한국과 극동지역 화물 중계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광양항 조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
그러나 컨 공단은 임대료가 얼마인지 또는 투자규모가 어느 정도 될 것인지 등에 대한 언급과 양해각서 내용 공개를 거부해 지역민들로부터 “컨부두공단이 아직까지도 밀실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광양지역 한 상공인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광양항 항만관련부지 투자에 대한 시금석이 되는 만큼 지역민의 관심이 큰데도 공개 조인식까지 가진 각서의 내용을 속시원히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이면 협정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컨부두공단 광양사업단 관계자는 “샘콕국보로지스틱스측에서 공개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경남도
신항만 배후부지 토지이용계획 변경 건의

경남도가 부산신항만 북항 배후부지 93만여평 가운데 주거·교육지구를 물류단지와 업무지구 등으로 바꾸는 등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요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9월 13일 경남도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지난 99년 확정된 부산신항만 배후부지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체 면적 93만2천745평 중 물류단지 37만3천240평과 주거(10만1천747평) 상업(3만5천149평) 업무(4만1천229평) 등 항만지원기능부지 25만3천41평, 도로(18만5천492평)와 공원녹지(12만602평) 등 공공용지 30만6천94평 등으로 배치돼 있다. 경남도는 그러나 2003년 10월 30일자로 신항만을 포함, 진해시와 부산시 강서구 일원 1천164만평이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신항만 배후부지 조성을 위한 토지이용계획의 대폭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이에 따라 신항만 배후부지 가운데 주거지를 인접 녹산배후지구나 가주·송정지구 등으로 옮기고 상업 및 업무지구 확충과 함께 교육지구(1만285평)를 없애는 대신 주차장 등 기타시설부지(2만8천906평)를 대폭 늘리는 등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지금의 토지이용계획은 신항만 국제물류중심기능 지원에 국한돼 수립됐으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자유구역에 새로 들어설 첨단산업, 과학단지, 레저단지, 물류·유통, 국제통상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중추적, 중심적 위치에 있어야 할 북항 배후부지의 토지이용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도의 주장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신항만과 경제자유구역이 동일한 지역에 면적과 기능을 달리해 지정돼 있으므로 양 기능의 효율적인 조화·조정 등을 위해서는 북항 배후부지의 토지이용계획 변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측은 경남도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북항 배후부지 37만평 등 신항만 주변에 무려 195만평의 물류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물류단지를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각 부처의 의견 조율을 거치고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절차를 거쳐 부산신항만 개발계획이 확정됐다”며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려면 다시 새로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경남도의 요구는 현실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부산항 물동량 증가율
1990년이후 최저

부산항이 점차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항에 밀려 세계 3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물러난데 이어 올들어서도 이같은 순위가 고착화되고 있으며 역전 가능성은 앞으로도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9월 7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월 세계 주요 항만별 물동량 추이를 살펴보면 상하이항이 675만2천TEU로 지난해에 이어 홍콩, 싱가포르 다음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고 부산항은 556만TEU를 처리, 중국 광둥성 선전항의 603만2천TEU에도 못미치는 5위에 랭크됐다. 성장률에서도 상하이항과 선전항이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29.4%와 32.3% 물동량이 증가해 빠른 성장세를 보인 반면 부산항은 5.7%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같은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율은 지난 90년 3%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지난 2000년 이후 줄곧 세계 3대항의 위치를 지켰던 부산항은 지난해 국내 물동량 감소와 환적화물 급감, 화물연대 파업 등의 영향으로 상하이항과 선전항에 잇따라 3, 4위 자리를 내주며 5위로 물러 앉은 이후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후발 항만들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481만2천TEU를 처리 지난해에 이어 6위를 차지한 가오슝항의 경우 9.7%의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부산항을 바짝 뒤따르고 있다.
상하이항, 선전항에 이어 중국내 3위 항만인 칭다오항의 경우도 상반기 244만TEU를 처리, 16.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빠른 추격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물량 감소와 함께 부산항의 경쟁력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국내 제조업공동화로 지역물량이 크게 감소한데다 환적물량의 경우도 외국선사들의 이탈과 중국화물의 직기항 증가 등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것.
무역협회 관계자는 “외국 주요항만의 경우 중국물량을 잡기 위해 세관신고 없이 화물을 처리하는 등 다양한 메리트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국의 경우 물류허브화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혁신발전 인프라 구축 필요”

부산시청에서 지난 9월 6일 열린 부산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 토론회에 참석한 지역인사들은 지방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구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서의택 부산외국어대 총장은 “초광역클러스터 구축 등 노력에도 불구, 날로 비중이 축소되고 있는 동남경제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혁신체제 구축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독자적인 산업생산구조를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을 연결하는 광역 전철망 등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대식 부산대 동북아지역혁신센터장은 “산·학·연 네트워크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강력한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인력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벤처지원 인프라 구축을 주문했다.
추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부산이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산신항 30개 선석을 2011년까지 차질없이 건설해 경쟁항만에 앞서 동북아 물동량을 선점하고 배후물류단지를 적기에 조성해 국제물류기업을 유치,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범영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서부산권은 울산, 경남과 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돼 있고 항만과 공항을 끼고 있어 일본, 중국 등 외국과의 연계를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부산 - 중국 광동 -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동북아 기계부품 클러스터 간 연계체제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해수 벡스코(BEXCO) 사장은 관광 컨벤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부산권에 관광단지를 조성, 남해안관광벨트와 연결하고 골프장 건설, 카지노 증설 등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항공노선이 부족하고 공항 및 국제여객부두 시설이 낙후돼 있어 외국관광객을 맞이하기에 부끄러운 부분이 있는 만큼 이의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폭스 멕시코 대통령
멕시코 물류혁신 공로 LG전자 방문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접경지대 레이노사에 위치한 LG전자 TV 생산법인(법인장 김기종 상무)을 직접 방문, 멕시코 태평양 연안-마킬라도라-태평양 연결 물류 루트의 핵심인 이른바 ‘드라이포트(dryport)’ 개소식에 참석했다.
폭스 대통령은 안명규 LG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드라이포트 개소식에 앞서 이날 LG전자 TV 생산라인을 둘러볼 예정이다. 드라이포트란 ‘육지의 항구’란 말 그대로 바다와 연결된 항구에서 통관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현지 생산공장과 인접한 곳에서 통관하기 위한 시설을 말한다.
드라이포트를 이용하면 통관 기간이 짧아질 뿐만 아니라, 인접한 생산공장이 원하는 때 선택적으로 필요한 만큼 원자재를 하역할 수 있어 초단기간 통관과 함께 자재 창고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LG전자가 개발한 새 물류는 멕시코 남서부 태평양 연안 만사니요 및 카디나 항으로 들어온 컨테이너를 육상 철로를 통해 멕시코 북부로 연결하고 나아가 멕시코 대서양 연안 알타미라 항을 통해 완제품을 북미, 중남미 및 유럽까지 이어준다.
LG전자는 미국이 아닌 멕시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에 따라 멕시코 인프라 혁신및 국내고용창출, 생산업체 비용절감 효과를 주는 이같은 통합 물류 개발 공로로 멕시코 정부로부터 작년 11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어 올해에는 물류 루트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폭스 대통령의 LG전자 생산라인 방문과 함께 두번째 대통령 표창 수여가 확정됐다.
김기종 법인장은 “약 4개월간 새 물류를 이용한 결과 LG만 놓고 볼 때 연간 350만달러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이 일대 100여 다른 마킬라도라 업체들도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며 나아가 멕시코 전체 인프라 구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레이노사 법인은 PDP, LCD, DLP 등 디지털 TV 생산 전진기지로서 북미 및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주요 항만·산단 철도 인입선 건설

정부는 효율적인 국가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주요항만이나 산업단지에 철도 인입선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주요 항만이나 산업단지 및 내륙컨테이너기지(ICD)중 일부에만 철도가 연결돼 물류효율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철도가 연결돼 있는 경우에도 항만터미널 게이트밖에 설치돼 화물을 트럭 등으로 다시 옮겨야 하는 이중환적이 발생, 인입 철도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건교부, 해양수산부 등은 항만 10곳, 산업단지 6곳, ICD 3곳 등 모두 19곳에 철도인입선 139.4㎞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현재 항만, 산업단지, ICD 인입선 건설을 위해 수송수요 분석 및 타당성 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계가 끝나는 대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건설에 들어가 1~2곳을 제외하고는 2009~2011년 사이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철도 인입선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산업단지의 경우 ▲남동단지(수인선-공단) 5.3㎞ ▲군산단지(항만배후철도) 11.6㎞ ▲창원단지(신창원-공단) 6.5㎞ ▲녹산단지(항만배후철도) 2.1㎞ ▲하남단지(하남-공단) 9.4㎞ ▲여천단지(흥국사-공단) 5.0㎞ 등이다. 항만은 ▲부산신항(인입철도) 8.0㎞ ▲부산항(부산진-부산항) ▲군장항(군산-공단) 7.5㎞ ▲새만금항(군산-새만금) 23.6㎞ ▲울산신항(울산항-신항만) 4.6㎞ ▲포항신항(포항-신항만) 4.6㎞ ▲동해항(동해-항만) 5.1㎞ ▲속초항(강릉-속초복선화)6.0㎞ ▲ 광양항(광앙-항만) 7.5㎞ ▲포철부두(괴동-포철) 7.5㎞등이다.
또 의왕 및 양산ICD와 장성터미널에도 모두 19.0㎞의 인입선 건설이 추진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아직 정부부처간 재원분담 등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당초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지만 간선철도와 항만, 산업단지가 인입선을 통해 연결되면 효율적인 장거리 대량수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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