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2 11:18
뉴질랜드와 미국은 위험이 높은 컨테이너 수출품에 대한 안전협정을 체결했다고 헬렌 클락 뉴질랜드 총리가 1일 발표했다.
클락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협정 체결로 미국과 뉴질랜드 양국은 공항과 항만에서 정부와 민간 산업분야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 뉴질랜드 정부는 완벽한 검사기술 도입을 위해 금년 중 2천2백만 뉴질랜드 달러의 추가예산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와 미국 세관당국간에 체결된 이 협정은 선적 수출품에 대한 최첨단 전자 정보 보고, 정보에 바탕을 둔 위험 평가, 위험성이 높은 화물에 대한 조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위험한 수출품에 대해서는 압수의 길도 열어놓고 있다.
이와 관련, 릭 바커 뉴질랜드 세관장관은 "무역 상대국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X레이 기술을 도입해 수출품에 대한 조사를 강화함으로써 통관작업을 신속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수출경쟁에서도 유리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협정은 오는 12월 1일 발효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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