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25 09:34
금년도 4.4분기중 전북지역 수출기업들은 수출 채산성 악화로 크게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24일 도내 67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채산성 EBSI는 55로 3.4분기(110.8)보다 절반 가량 떨어져 도내 수출기업들이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4.4분기 수출채산성 확보가 우려되는 것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하락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3.4분기 까지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원가부담 요인을 어느 정도 수출가격에 반영할 수 있었으나 중국 등 개도국과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수출가격 상승도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하면 악화, 100이상이면 개선을 의미한다.
한편 도내 수출업체들은 4,4분기 주요 수출 애로 요인으로 ▲원자재가격상승(32.3%)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9.3%) ▲수출대상국 경기부진(20%)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잠식(13%) ▲자금난(6.4%) ▲엔화절하(4.8%) 등을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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