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25 09:08
부산지역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국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무역협회 부산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4억6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1% 늘었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 수출에 대한 부산지역의 비중은 2.4%로 7월의 3%보다 다소 떨어지는등 지역의 수출 증가세가 전국단위의 수출 증가세를 따르지 못했다.
수출품목별로는 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난 철강류가 작년동월 대비 199.5% 증가했고 수산물도 일본과 뉴질랜드쪽 수출이 늘면서 15.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기계공구류도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42.9% 늘었다.
지난달 부산지역 수입은 수출용 원자재 등의 수입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5억7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철강재와 기초산업기계의 수입이 크게 늘면서 각각 작년동월대비 84.5%와 64.2%의 증가율을 기록, 전체 수입증가세를 주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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