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21 14:58
맹청신 소장, 홍콩기업과 합작·아웃소싱 중요성 강조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사무소 맹청신(孟淸新) 소장은 21일 “홍콩은 중국진출 교두보로서 그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한국기업들도 홍콩을 통해서 중국에 진출하는 방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맹 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홍콩·중국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한 중국 전자·정보통신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콩을 세일즈.마케팅.관리본부로, 홍콩과 인접한 중국 주강삼각주 지역을 생산과 유통센터로 활용하는 방법과 주강삼각주 지역에서 제조해 홍콩을 통해 수출하는 방법 모두 경쟁력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홍콩간에는 지난 1월 1일부터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돼 상품무역과 서비스 등 상당부분에서 시장접근 자유화가 이뤄진 상황.
맹 소장은 이같은 중국·홍콩간 자유무역협정의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홍콩에 회사를 둘 필요는 없고 홍콩기업과의 합작 또는 아웃소싱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중-일 3국간 자유무역협정이 추진되더라도 홍콩은 금융과 외환센터로서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메리트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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